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주식연계채권의 권리행사를 한 실적은 70종목, 1,31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에 비해 1년 만에 종목 수는 38.05% 줄었고 행사 건수는 66.23% 감소했다. 주식연계채권이란 발행 때 정한 일정한 조건(행사가액·행사기간 등)에 따라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이미 발행한 타 회사의 증권으로 교환이 가능한 사채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말한다. 주식연계채권 권리행사는 지난 2010년 143개 종목에 5,829건에 달했지만 2011년부터 119개사, 3,891건으로 줄어 2년 연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는 권리를 행사한 종목이나 건수가 많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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