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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정부 세계 2위
입력2002-10-31 00:00:00
수정
2002.10.31 00:00:00
美브라운대학 우수성 평가미국의 브라운대학이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정부(e-government) 우수성 평가에서 한국이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브라운대학 공공정책센터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 198개국 정부가 운영하는 1,197개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국은 총점 64.0점(만점 100점)으로 미국ㆍ일본 등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웹사이트 접속 편이성, 데이터베이스, 포털, 개인정보 보호 등 20여개 기준으로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타이완이 총점 72.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61.1)와 미국(60.1)이 한국에 이어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미국이 1위를 기록했었다.
또 칠레ㆍ호주ㆍ중국ㆍ스위스ㆍ영국ㆍ싱가포르 등이 올해 조사에서 10위 내에 포함됐으며 일본(12위)ㆍ홍콩(22위)ㆍ프랑스(23위)ㆍ핀란드(28위)ㆍ벨기에(55위)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북한은 36.0점으로 페루ㆍ오만 등 19개국과 함께 공동 134위에 랭크됐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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