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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연습장 찾아 기량연마를
입력1998-10-02 18:55:00
수정
2002.10.22 12:45:28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찾을 생각에 마음이 급하지만 여전히 손에 살아있는 그립의 감각을 아쉬워 하는 것이 골퍼들이다.
연휴중 한번쯤 라운드하기로 한 골퍼들은 그래도 덜 하지만 약속없는 골퍼들은 괜히 왼손 새끼손가락부터 3개의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빈 그립을 해 본다.
이럴때는 아쉽지만 연습장에라도 갈 수밖에 없다.
연휴라도 정상영업하는 곳이 있고 추석당일만 쉬는 곳이 많으므로 고향 집 주변에 연습장을 잘 파악해두도록 하자.
서울에서 명절을 맞는 골퍼들은 특히 주요 연습장이 대부분 휴무없이 정상영업한다는 것을 고려, 자신에게 맞는 연습장을 골라 기량을 닦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표참조
연습장에 갈때는 제대로 된 스윙을 반복하는 것이 키 포인트. 이와함께 연습 스타일에 맞는 연습장, 또는 타석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숏게임 연습은 시간제 연습장에서=짧은 거리의 어프로치를 집중 연마할때는 시간제한만 있을뿐 볼 제한이 없는 곳이 단연 유리하다. 풀 스윙보다는 하프스윙으로 연습하는 경우가 많아 어드레스에서 폴로스루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고 따라서 볼을 많이 칠 수 있는 곳이 이익이기 때문이다.
◇드라이버와 롱 아이언은 박스제 연습장에서=상대적으로 생각할 것이 더 많은 드라이버 샷과 롱 아이언샷은 역시 시간제한이 없는 곳이 적당하다.
◇친구와 갈때는 박스제로=서로의 스윙에 대해 조언하고 때로 놀려가며 즐겁게 연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드라이버 샷은 비거리 100야드 이상인 곳에서=비거리가 짧은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휘두르면 구질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무조건 잘 치는 듯한 착각을 할 수 있다.
◇장타자 뒷타석은 피할 것=쫙 뻗어 나가는 빨래줄 타구를 부러워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욕심을 내고 온 몸에 힘이 들어가게 마련. 연습하러 갔다가 스윙을 망칠 수 있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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