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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농림부·산하기관 '파김치'
입력2000-04-11 00:00:00
수정
2000.04.11 00:00:00
오철수 기자
농림부와 산하기관 직원들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구제역과 산불로 인한 업무과중으로 코피를 흘리고 있다.김성훈(金成勳) 농림부 장관이 10일 오전 과로로 쓰러져 장관 집무실에서 2시간여동안 링거 수액제를 맞았고 방역업무 주무과장인 이주호(李周浩) 가축위생과장과 안종운(安鍾云) 기획관리실장도 20여일동안 계속된 밤샘업무로 코피를 쏟는 등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이밖에 구제역 실무대책위원회에 파견된 직원 대부분이 추가 확인된 구제역발생지에 대한 방역 조치 시달과 축산농가들의 문의전화에 파김치가 된 상태다.
특히 김옥경(金玉經)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을 비롯한 검역원 직원들도 잇따라 접수되는 시료 분석·황사 대책마련·가축·예방접종·역학조사 등으로 밤을 꼬박새기 일쑤다. 산림청 직원들도 하루에 수건씩 발생하는 산불진화 때문에 며칠씩 귀가하지 못한 채 부인들이 옷가지 등을 청사로 갖다주고 있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4/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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