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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해저광케이블로 연결 한·일 초고속 통신망 구축”
입력1997-09-10 00:00:00
수정
1997.09.10 00:00:00
◎오늘 서울회의서 구체안 협의우리나라와 일본간에 위성과 해저광케이블로 연결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된다. 한·일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양국은 원격진료, 멀티미디어방송,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최첨단 정보통신 응용서비스 실험을 벌이게 된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10일 서울에서 제2차 한·일 APII(아·태지역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국제 초고속선도시험망(테스트베드) 실무협의회를 갖고 두나라간 국제 초고속선도시험망 및 초고속위성통신 공동실험의 본격 운용을 앞두고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협의한다고 정보통신부가 9일 발표했다.
초고속 선도시험망 공동실험은 양국의 국제관문국을 초고속 해저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관문국과 국내 실험기관간을 국내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해 다음달부터 오는 2000년 3월까지 다양한 실험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초고속 위성통신 공동실험은 위성을 이용해 45Mbps급의 상호 실험망을 구축, 내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실험기관으로 한국에서는 전파연구소, 한국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천문대,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 연세대, 충남대 등 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측은 통신총합연구소, NTT, KDD, 아이치의대, 국립암센터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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