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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특성에 맞게 원화·외화 동시 지원

産銀 '처방형 맞춤 프로그램' 가동


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처방형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산업은행은 4일 중소기업별 특성에 맞게 ▦금융과 비금융 ▦원화와 외화 ▦진단과 처방을 동시에 지원해주는 ‘처방형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중소기업 지원이 진단 후 원화 자금지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한 것이다. ‘처방형 맞춤 프로그램’은 대출뿐만 아니라 투자 또는 주식 관련 사채 투자도 가능하고 외화 유상증자 또는 외화 주식 관련 사채 발행 등도 혼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업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 중소기업 지원은 재무내용에 대한 진단을 하는 단순 컨설팅 후 원화를 빌려주는 것에서 그쳤다”며 “진단이 아닌 회생을 위한 처방에 중점을 맞춰 업종별ㆍ기업별 특성에 맞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명품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또 ‘KDB 글로벌 스타’제도 등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산업은행은 이날 송도에 위치한 네오세미테크를 올해 첫 KDB 글로벌 스타로 선정했다. 산은은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수출을 하거나 ▦고품질 특화전략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곳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곳 등을 ‘글로벌 스타’로 선정,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38곳을 선정했는데 올해는 대상기업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계한 지원도 확대한다. 모기업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동시에 단행하는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회생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업종을 묶어 진단하고 처방하는 ‘클러스터(집단) 지원모델’을 추진 중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올해 기업에 대한 대출규모를 총 32조원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12조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1월 한달 동안 1조1,000억원을 지원했고 올 상반기에 전체의 60%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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