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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이크론(016990), 현대증권(003450)
입력2003-12-01 00:00:00
수정
2003.12.01 00:00:00
LG마이크론(016990)
세계 TV시장 규모는 2007년까지 연평균 20.1% 증가할 전망이다. 1960년대 컬러TV 보급 이래 최대 호황기다. 이에 따라 평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국 TV수출도 2007년까지 연평균 5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매출이 증가해 4ㆍ4분기에는 저조한 3ㆍ4분기 실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 후면판(PRP) 사업도 출하량 증가로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마이크론의 과거 평균(1998~2002년) 10월 매출은 9월 대비 1% 증가하는 수준인데 올해는 신규제품 매출 증가로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법인으로 나간 설비매출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5.3% 증가, 3ㆍ4분기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이다. 특히 브라운관(CRT) 이외 제품의 매출 기여 증가로 계절적인 매출 효과 이상의 실적회복세라는 평가다.
현대증권(003450)
현 주가수준은 현투증권의 매각손실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투증권의 매각이 종결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불확실성은 현대증권이 부담해야 할 책임부담금 규모와 그 적용방식이다. 정부측이 고 정몽헌 회장과의 약속대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후 공적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현대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방식은 법적근거가 없어 채권매입을 통한 책임부담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상증자 방식을 채택한다 해도 경제적 책임부담금 규모 내에서 공적자금 회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규모는 2,33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예상되는 3,000억원의 유상증자 규모와 그로 인한 주가희석을 반영한 BPS(주당순자산가치)는 9,633원, PBR(주가순자산비율)는 0.62배로 증권업 평균인 0.97배를 밑돌고 있다.
<조동신 대우증권 화정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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