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100% 천연 원료를 사용한 천연화장품 ‘솔루시안 라이브’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장품 전문업체 엔프라니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오염을 세정하는 계면활성제, 물과 기름을 섞는 유화제, 화장품 보존 성분 등 제품에 사용된 모든 원료를 천연 원료로 구성하고 방부제, 합성유화제, 합성색소, 합성착향료를 배제했다. 식물 고유의 비타민과 유기산을 보존하기 위해 가열 없이 저온에서 추출하는 ‘저온감압 추출법’을 도입했다.
제품의 신선함에도 중점을 뒀다. 매월 새 제품을 생산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제조시기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품 전면에 제조월을 크게 부착했다. 유통기한도 기존 화장품보다 짧은 1년으로 책정했다.
이마트는 천연화장품 출시로 향후 천연 제품이 식품에서 미용으로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국내 천연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9% 성장해 올해 시장 규모가 2조 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현성 이마트 화장품 바이어는 “자연 그대로의 것을 선호하는 천연 열풍이 뷰티케어 시장에도 불고있다 ” 며 “이번 이마트 신선 화장품 출시로 앞으로는 화장품 선택에 대한 기준이 신선함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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