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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증권사 추천주, OCI머티리얼즈

모노실란 적자 규모 축소 성장 예상

조우형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


OCI머티리얼즈(036490)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OCI머티리얼즈는 지난해까지 주요 제품인 삼불화질소(NF3)의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2·4분기부터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LCD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과 반도체 업황 호조로 전방 수요는 양호한 반면 지난 3년간의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익성 둔화로 공급은 줄어들었다. 이처럼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지면서 NF3 가격도 3년 만에 인상됐다. 현재의 재고 수준이 과거 평균보다 높은 상황임에도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는 점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NF3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적자 사업이던 모노실란(SiH4)의 적자 규모 축소로 2015년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공급 과잉이 심각했던 모노실란 사업은 일부 경쟁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생산능력을 축소함에 따라 수급이 안정되고 있다. 특히 4,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다우코닝은 최근 수익성이 낮은 모노실란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고부가 반도체 전구체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2015년 EBITDA에 글로벌 특수 가스업체의 내년 EV/EBITDA 평균 9배를 적용한 영업가치와 순차입금을 고려해 산정했다. EV/EBITDA 방식을 사용한 것은 감가상각비 비중이 높은 특수 가스산업의 특성상 영업현금흐름이 중요하고 현재 2,250억원에 달하는 순차입금 규모도 고려하기 위해서다. 내년 EBITDA 성장률은 39%로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인 10%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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