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가스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보유해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한양증권은 “인천도시가스가 공급권역 내 15개 지역에 달하는 신규 택지 개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자기자본에 대한 투자보수율 변경 및 공급비용 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승원 한양증권 연구원은 “인천도시가스는 기본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정부의 환경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CNG버스 보급 확대 및 충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원 다변화도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인천도시가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에도 동종업체 대비 매력적인 배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도시가스는 지난 2001년 이후 주당 1000~1,250원의 배당을 지급, 도시가스 상장 기업 중 상위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3개월간의 거래량 규모가 일 평균 1만주 수준에 불과해 거래량 유동성 부족에 따른 투자자의 주의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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