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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삼성화재, 4월부터 투자매력 부각”-대신證
입력2011-03-02 08:33:40
수정
2011.03.02 08:33:40
김홍길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승건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1월 보험영업지표 개선 폭 확대로 동사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장기위험손해율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에서 경쟁사와의 갭(gap)이 축소됐다”며 “하지만 이는 지표 개선 초기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삼성화재의 높은 사망담보 비율과 손해관리 능력을 감안할 때 일정 수준의 수익성 차이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손해보험사들의 산업 사이클은 회복 국면으로 작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회사들의 실적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는 구간”이라며 “따라서 실적개선 속도 측면에서 본다면 (투자)매력이 감소하겠지만 과거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던 위험관리 능력을 감안한다면 실적개선 속도가 완만해지는 4월 이후에는 매력이 재차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1월 수정순이익은 378억원으로 전월대비 36.2%, 전년동월대비 18.1% 감소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었지만 장기위험손해율 상승과 투자수익률 하락, 그리고 명예퇴직 위로금 153억원이 반영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자보 손해율은 81.2%로 전월대비 3.0%포인트 개선되었지만 현대ㆍ동부의 자보손해율 급락으로 1월 수치는 오히려 1.4%포인트~3.2%포인트 높은 수준이 되었으며 투자영업이익의 기여가 상대적으로 적어 수정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경쟁사 대비 부진하게 시현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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