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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 인터넷기업 투자 급증
입력2000-02-03 00:00:00
수정
2000.02.03 00:00:00
김성수 기자
3일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지난 1일까지 인터넷 관련업체에 지분참여 등을 통한 주식취득공시를 한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9건에 투자규모가 138억원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금양은 지난달 31일 전자상거래와 부가통신, 소프트웨어개발을 하는 휴먼커뮤니케이션즈앤드컨설팅사에 8억7,000만원을 투자해 지분의 34.8%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엔에스에프도 같은날 인터넷을 통한 교육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배움닷컴에 1억원을출자, 5%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엘렉스컴퓨터도 지난달 18일 사이버증권사인 키움닷컴에 지분의 6.2%에 해당하는 31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다우기술은 인터넷서비스를 주사업으로 하는 캐스트서비스에 60억원을 출자하며동양전원공업은 인터넷 홈배달및 시스템통합사업을 하는 위아넷닷컴에 1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벤처기업에 1,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미래산업은 소프트웨어개발 및 판매사인 나라비전에 지분의 17.4%인 9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으며 케이씨텍은 인터넷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웹티브이에 지분의 32.6%에 해당하는 1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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