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여름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9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체감 온도를 낮춰주고 숙면할 수 있는 기능성 침구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기능성 베개 매출 신장률은 올들어 5월까지 20% 늘어난 데 이어 본격 더워지기 시작한 최근 2주 사이에는 60% 대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13일까지 본점에서 ‘쾌면 라이프 스타일전’을 열고 다양한 여름용·기능성 침구를 판매한다. 행사에는 에이스·시몬스·씰리·템퍼·까르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베개·방향제(디퓨저)·쿠션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체감 온도를 약 2도 낮춰주는 배게 ‘스마트젤 필로우’를 25만원, 솜 대신 공기 필터와 쿨니트를 사용한 ‘쿨패드’를 35만원에 각각 선보인다.
김고은 신세계백화점 침구 바이어는 “경기 불황 영향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기능성 베개와 쿨패드, 타퍼(Topperㆍ10㎝ 미만의 매트리스폼)가 인기”라며 “여름 내내 기능성 침구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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