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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중국부진 현대차, 브라질·인도서 잘나가네

7월 브라질서 1만8,638대 판매… 올해중 최고

브라질 시장점유율, 2012년 3.0%서 지난해 7.1%로

지난달 인도판매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들어 브라질과 인도에서 최대 실적을 올리며 쾌속 질주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사들의 가격 공세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브라질 등 신흥 시장 흥행이 현대차의 실적 개선에 큰 보탬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브라질 시장에서 1만8,638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월 단위로 가장 많이 팔았습니다.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점유율은 2012년 3.0%에서 브라질 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2013년 6.0%로 껑충 뛰어올랐스니다. 지난해에는 7.1%를 기록하는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도 현대차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인도에서 3만7,000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24.7% 늘었습니다. 전년대비 증가폭은 인도 진출 자동차업체중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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