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세계적인 가정용품 전문기업 세브(SEB)그룹은 9월 1일자로 한국법인 대표에 팽경인(46) 전무를 승진,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팽 신임 사장은 세브그룹의 한국법인 최초의 한국인 지사장이자 그룹 내 비프랑스권 출신의 최초 여성 지사장이라는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팽 사장은 지난 1997년 한국지사 설립 당시 합류해 마케팅 이사와 영업 전무 등을 거쳐 '테팔', '크룹스', '로벤타' 등 그룹 내 주요 브랜드를 이끌며 지난 11년간 27배의 매출신장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임명됐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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