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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은 산적두목" 비방 친일작가 김완섭씨 기소
입력2006-06-01 17:00:53
수정
2006.06.01 17:00:53
‘김좌진 장군은 산적떼 두목’ 글 올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인터넷에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을 ‘산적떼 두목’이라 표현하는 등 비방글을 올린 친일작가 김완섭 씨를 사자명예훼손죄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월15일 인터넷 포털 다음의 인터넷 토론방에 “(김좌진 장군은) 옛날 조선시대로 치면 딱 산적떼 두목인데 어떻게 해서 독립군으로 둔갑했는지 한국사는 참 오묘한 마술을 부리고 있다”는 등의 허위글을 올려 사자인 김 장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김씨는 최근에도 ‘양심불량 대한민국, 독도를 일본에 돌려주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네티즌들이 이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자 네티즌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법원은 불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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