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016420)은 오는 11월28일까지 10주에 걸쳐 '금융투자상품 1대1 매칭 특별판매 환매조건부채권(RP)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특판 RP는 만기가 90일로 연 4%(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RP란 증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판매하는 채권으로 주로 국공채나 통안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한다. 만기가 비교적 짧고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해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NH농협증권이 판매하는 투자금융상품에 최소 100만원 이상 투자하거나 다른 증권사에서 NH농협증권 계좌로 100만원 이상 이체해야 한다. 금융투자상품과 특판 RP를 일대일로 매칭해 판매하며 최대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NH농협증권이 판매하는 펀드에 1,000만원을 투자했을 경우 특판 RP도 1,000만원까지 살 수 있다. 전체 판매 한도는 500억원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이벤트 기간 내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RP는 발행 증권사가 되사는 채권이기 때문에 해당 증권사의 신용등급을 잘 살펴야 한다. NH농협증권의 신용등급은 'AA-'로 높은 편이라 투자금을 날릴 가능성이 낮다.
김현석 NH농협증권 상품전략팀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금융투자상품 투자와 동시에 연4.00% 특판 RP에도 함께 투자해 수익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옥석 NH농협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은 "우리투자증권과의 합병과 함께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 환경에서도 NH농협증권을 항상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이번 특판 RP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좋은 서비스와 NH농협증권만의 특별한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증권은 올해 초 1,000억원 규모 연 4.1%의 특판 RP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판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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