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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시장 규제 악영향 길지 않을것"

리드 인터뱅크FX 부사장


미국 온라인 외환거래 중개회사인 인터뱅크FX(IBFX)의 페그 리드(사진) 부사장은 1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금융당국이 FX마진거래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려는 것은 FX 시장이 성장하는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위축되겠지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 부사장은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자체 브랜드 구축이 용이한 신규 FX플랫폼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드 부사장은 “한국의 FX마진거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한국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국면에서 적절한 규제수단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건전한 발전을 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BFX가 이날 내놓은 ‘프라이빗레이블(Private-label)’은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외환거래 플랫폼으로 IBFX와 제휴를 맺은 국내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조정하고 브랜드화해 자사의 금융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외환거래를 추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IBFX와 제휴를 맺은 중개회사, 판매회사, 증권회사, 은행 및 기타 제휴 금융포털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리드 부사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브랜드 솔루션과 검증된 외환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금융회사에 성공적인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BFX는 현재 140개국 약 3만5,000명의 고객을 확보한 외환거래 서비스 회사로 지난 2009년 6월 기준 순자본은 3,560만달러이고 국내에서는 KR선물과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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