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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지주회사 전환 성과등 일류브랜드 기틀 마련

구본무 LG회장 취임 15주년

구본무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이 22일 취임 15주년을 맞는다.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맏손자인 구 회장은 지난 1995년 2월22일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을 이어 LG그룹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LG그룹은 21일 구 회장 취임 이후 매출액이 30조원에서 125조원으로 4배 증가했으며 시가총액은 6조8,000억원에서 73조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LG브랜드 도입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꼽힌다. 취임 직전 그룹 기업이미지(CI) 변경을 주도해 1995년 1월 당시로는 생소한 영문 이니셜명 'LG'라는 CI를 새롭게 내놓았다. 이는 럭키ㆍ금성사ㆍ럭키금성상사 등을 LG로 바꾸면서 글로벌 일류 브랜드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는 구 회장 지휘 아래 국내 대기업 최초로 그룹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대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지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통신 서비스 및 디스플레이 사업 진출 등으로 LG의 외연을 크게 확장한 것도 구 회장 시기에 이뤄진 일이다. 구 회장은 올 들어 신년사, 임원회의 세미나 등에서 '창의와 자율경영'을 강조하며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역설하고 있다. 또 '고객가치 혁신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컴퍼니'를 미래 LG의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LG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올해 수출 및 해외 현지법인 매출을 합한 해외 매출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올해 LG 전체 매출목표인 135조원의 75%에 해당한다. 또 오는 2012년까지 15개 전략국가에서 LG 브랜드 인지도를 50% 이상 높일 계획이다. LG의 한 관계자는 "향후 구 회장은 LG가 영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와 인재확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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