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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엔 외국인 매수株가 안전
입력2004-07-26 17:08:51
수정
2004.07.26 17:08:51
수급불균형 따른 지수하락 방어역할 톡톡<br>토필드ㆍ네패스ㆍ국제엘렉트릭등 주목 할만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우량주가 약세장의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유동성 보강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의 입질이 증시 전반의 모멘텀 부재와 수급 불균형에 따른 지수의 약세 흐름을 방어해 줄 안전판 역할을 해주리란 판단 때문이다.
특히 최근 펀더멘털 대비 주가 상승률이 저조하거나 하락한 종목의 경우는 가격 메리트까지 확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주가의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와 관련 토필드ㆍ빛과전자ㆍ네패스ㆍ국제엘렉트릭ㆍ삼우이엠씨ㆍLG텔레콤ㆍ인터파크ㆍ파인디앤씨 등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이들 종목은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5월말 이후 2~10%포인트 가량 늘었지만, 최근 두 달여간 주가가 5~35%수준까지 하락했다. 한 마디로 외국인 매수세가 당초 기대와 달리 수급 호조에 별다른 기여를 못 한 것.
하지만 인터파크ㆍ파인디앤씨 등을 제외하고는 올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충분해 매수 관점의 접근을 고려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 많다.
일례로 두 달여간 외국인 지분이 6.74%늘어났음에도, 주가는 13.3%가량 떨어진 네패스의 경우 이익률이 높은 반도체 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내놓은 목표주가는 현 시세보다 65%가량 오른 1만5,000~1만6,000원이다.
셋톱박스업계의 신데렐라로 부상 중인 토필드와 반도체 장비업체인 국제엘렉트릭도 주가가 기업의 적정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LG텔레콤과 파인디앤씨는 이날 지수가 사상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각각 12일과 3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러브콜 덕에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이현주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는 통상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킨다”며 “국내 증시가 여전히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기존 악재에 대한 내성도 커지고 있어 이들 종목의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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