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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화섬업계 투자활성화 방안등 집중논의
입력2001-05-23 00:00:00
수정
2001.05.23 00:00:00
韓·中 화섬업계 대표회의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차 한ㆍ중 화섬업계 대표회의에서 양측은 공급과잉 해소방안과 공존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3일 한국화섬협회에 따르면 양국 관계자들은 공급과잉 해소방안, 양국 화섬업계의 상호 경쟁력 증진방안, 한국기업의 대 중국 투자 활성화 방안, 양국 섬유산업의 발전 계획 등을 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측은 중국의 무모한 투자확대가 중국 화섬업계 발전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국 등 동북아시아 화섬산업 질서를 파괴할 수도 있다는점을 적극 강조하고 국내 기업들이 중국진출과정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투자환경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분명한 투자기준 제시 등도 요구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중국은 국내 업계의 3배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화섬 생산국으로 성장했다"면서 "무분별한 투자는모두에게 손해라는 것을 주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단은 이원호 화섬협회 회장을 비롯해 ㈜효성, ㈜휴비스, ㈜새한 등 회원사 대표 21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4일 중국으로 출발한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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