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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도 뽑고 게임도 하고
입력2003-03-31 00:00:00
수정
2003.03.31 00:00:00
양정록 기자
동전을 넣으면 구입가격에 맞는 하나의 음료수가 나오는 기존 자판기와는 달리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최대 5개의 음료수를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자판기가 국내 최초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웅진식품(대표이사 조운호)이 1일부터 본격 보급에 들어가는 `햇살 보너스자판기` 는 기존 자판기의 기능이외에 다트 판넬 게임을 통해 최대 5개까지의 보너스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자판기는 12등분 다트 판넬에 상품이 1개~5개까지 당첨될 수 있는 `보너스 항목`과 `다음기회에`, `꽝`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음료수의 가격에 맞는 돈을 투입하면 게임판인 다트 판넬이 회전한다. 이때 찬스버튼을 누르면 회전이 멈추고 해당하는 항목에서 점등되며, 당첨 결과에 맞는 보너스 제품이 나오게 된다. `다음기회에`나 `꽝`이 나와도 처음 투입된 금액에 맞는 제품은 받을 수 있다. 또 보너스 확률은 10%이며, 연속해서 보너스에 당첨될 수도 있다. 웅진식품은 내년까지 전국적으로 2만 여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자판기를 통한 매출이 년간 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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