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스코 노조도 임금동결 결의

포스코 직원들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17일 포스코는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와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직원 대의기구가 통상 임금협상을 매년 6월에 하는데 이보다 훨씬 앞당겨 임금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은 유례없는 감산 등 최근 회사가 겪는 어려움을 노사가 분담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노사는 임금협상에 소요될 시간을 기술개발과 혁신활동 등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더 투자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백인규 대표도 "이번 동결선언을 계기로 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온갖 노력을 다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물론 회사 성과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시황하락에 따라 전년과 비교해 경영성과금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자발적으로 임금동결을 결정해줬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 임원들은 지난달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007년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2007년과 지난해 임금을 동시에 결정하는 복수년 임금협의를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