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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연료전지·재생의료… 국가 존망기술 14개 선정
입력2009-07-01 17:25:42
수정
2009.07.01 17:25:42
과기기획평가원 "녹색성장등이 키워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향후 5~10년 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국가 존망기술 14개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ㆍ원장 이준승)은 1일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국가존망기술의 발굴’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국가 존망기술 14개를 발표했다.
국가 존망기술은 국내외 125개 미래 유망기술을 후보군으로 선정해 현재 또는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산업과의 연관성 분석, 창출 가능한 시장 규모에 대한 매력도 분석 및 기술적 적합성 분석 등을 통해 선정됐다.
미래 산업 성장을 견인할 기술은 크게 지식, 녹색성장, 생명과 건강 등 3가지 핵심 키워드로 집약된다. ‘지식’ 관련 기술로는 ▦융합형 콘텐츠 생산 ▦차세대 네트워크 ▦가상현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IT 나노소자 기술 등이다. ‘녹색성장’을 견인할 존망기술로는 ▦차세대 연료전지 ▦고효율 저공해 차량 ▦태양광 발전 ▦지능형 생산 시스템 ▦수소에너지 생산ㆍ저장 기술 등이 선정됐으며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기술로는 ▦암질환 진단ㆍ치료 기술 ▦뇌질환 예방ㆍ치료 ▦재생의료가 꼽혔다.
KISTEP는 연구개발(R&D) 효율화를 위해 14대 존망기술의 실현시기에 따른 투자전략안도 함께 제시했다. 기술ㆍ사회적으로 실현 가능한 시기는 지식-녹색성장-생명건강 기술 순이다.
오는 2013년 전후로 실현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식 관련 존망기술은 정부가 시장 조성자와 기술 공급자 등 두 가지 관점을 동시에 고려해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16년과 2020년 전후로 실현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녹색성장과 생명건강 관련 존망기술은 정부가 기술 공급자의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수립해 기초ㆍ원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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