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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경제살리기 초당적 협력

反테러 전쟁 지지등 5개항 합의>>관련기사 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9일 청와대에서 여야 영수회담을 갖고 미국의 반테러 전쟁에 대한 지지와 협력, 경제ㆍ민생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 여ㆍ야ㆍ정 정책협의회 적극 가동 등 5개항에 합의했다. 김 대통령과 이 총재는 이날 공동발표문을 통해 "반테러 전쟁을 계기로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우리 경제 역시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두 사람은 또 "여야는 반테러전쟁 상황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미 구성된 여ㆍ야ㆍ정 정책협의회를 적극 가동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 미국에 의해 주도된 반테러전쟁 지지 ▲ 반테러전쟁 수행에 필요한 협력과 지원 ▲ 테러위협사태에 대한 만반의 준비와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합의했다.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회담 뒤 브리핑을 통해 "두 분은 테러 및 반테러 전쟁 과정에서 일어날수 있는 민생경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여야가 협조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대테러전쟁에 한정해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안정시키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여야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인선기자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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