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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 TV홈쇼핑의 새 성장동력"
입력2006-01-02 13:19:58
수정
2006.01.02 13:19:58
삼성경제연구소는 TV기반의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T-커머스'가 TV홈쇼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방송과 함께 T-커머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청자는 TV를 보며 리모컨만으로 상품을 검색, 주문, 결제할 수 있다.
연구소는 2일 '경제포커스' 보고서에서 "디지털케이블방송의 확대로 T-커머스가TV홈쇼핑의 성장동력이자 새로운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며 "2006년은 사실상 T-커머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방송위원회는 5개 TV홈쇼핑 업체와 아이디지털쇼핑,하나로텔레콤, KT하이텔, TV벼룩시장, 화성산업을 상품판매형 T-커머스의 사업자로승인했고, CJ홈쇼핑은 이미 작년 12월13일부터 서울 양천.경기 분당.대구 달서 등에서 T-커머스인 'CJ Tmall' 서비스를 시작했다.
GS홈쇼핑도 곧 전국 8개 케이블TV 방송국을 통해 'GS Tsop'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현대홈쇼핑과 우리홈쇼핑 역시 각각 올 1월말, 상반기 중 서비스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보고서는 T-커머스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케이블방송의 가입자 수와 시장규모가가 향후 4년 동안 연평균 70.1%, 65.2%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며 T-커머스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기본적으로 대중성과 사용 편의성, 신뢰도, 재미, 감성자극 요소 등을 갖춘TV를 기본매체로 사용하므로 다른 유통채널과의 차별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제한적품목, 방송시간 제약, 일방적 정보전달 등 기존 홈쇼핑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고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T-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업계는 해외 진출까지 고려,금융거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응용모델을 개발하고 정부는 기술표준화와 셋톱박스등 인프라와 관련된 법적.제도적 문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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