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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거래내역 공개 중단 검토
입력2000-02-28 00:00:00
수정
2000.02.28 00:00:00
한동수 기자
코스닥증권 강정호(姜玎鎬)사장은 이날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장중 리얼타임으로 공개하고 있는 투자자별 매매동향이 외국인에게 시장주도권을 넘기지 않는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여러가지 이유를 감안해 장중 정보제공자체를 폐지할 것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姜사장은 또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뒤 투자자별매매동향에 대한 폐지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보제공이 시작된지 3개월만에 투자자들의 주요투자지표인 정보서비스를 폐지한다는 것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거래소시장의 경우 장 마감후 각 종목에 대한 투자자별매매동향이 공개되며 장중에는 30분간격으로 전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총순매수(순매도)량 및 대금이 공개되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11월21일부터 장중 리얼타임으로 외국인 및 기관 등 투자자별 매매동향이 공개되어 왔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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