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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알짜기업] 이렇게 해냈다.. LG전선 권문구 부회장
입력1999-02-08 00:00:00
수정
1999.02.08 00:00:00
LG전선 권문구 부회장한국 전선산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경영자. 권문구 부회장은 강점은 무엇인지 또 약점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그것이 98년의 성과를 낸 바탕이었다.
權부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66년 금성사 전선사업부문에 입사한 후 지난해 말 부회장으로 승진할때까지 회장실 근무와 유학시절 몇년을 빼놓고는 줄곧 전선에 몸담았다.
이런 이력을 쌓으면서 닦아온 통찰력과 판단력이 있었기에 다들 위기라고 걱정했던 지난해 오히려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미개척 시장을 찾아가는데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끊임없이 독려했다. 權부회장은 『수출이라는 말이 국내 판매와는 다른 아주 특별한 개념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인터넷·전자상거래 등이 발달한 지금은 지구촌에 장벽이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국내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해외시장에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설득한 것이다.
그는 『치열한 국제 경쟁속에서 살아남는 것은 힘있는 회사만의 특권』이라고 믿는다. 이번에는 네가 먼저 과장을 달고 다음에는 내가 부장을 다는 「돌려먹기」 인사정책을 던져버리고 잘하는 사람이 더욱 잘되도록 만드는 인재육성책도 LG전선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키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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