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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중공업, 국내차시장 진출추진
입력2002-03-15 00:00:00
수정
2002.03.15 00:00:00
일본차 업계가 한국차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KOTRA 나고야 무역관은 15일 후지중공업이 도요타에 이어 한국 자동차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수입선 다변화조치가 풀린 뒤 우리 시장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업체는 도요타 뿐으로 후지중공업이 계획대로 영업을 시작하면 국내에 진출하는 2번째 일본 자동차 업체가 될 전망이다.
무역관은 "후지중공업이 GM의 판매망인 'GM오토월드'를 통해 자사의 스바루(SUBARU)를 빠르면 연내에 한국에서 판매 개시할 계획으로 시장 조사를 시작했다"며 "이 회사는 그 동안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으나, GM과의 제휴 이후 아시아권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출이 거론되는 모델은 'FORESTER(포레스터)', 'IMPREZA(임프레자)', 'LEGACY(레거시)' 등 3개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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