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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참가 확대 수출 총력전
입력2001-01-16 00:00:00
수정
2001.01.16 00:00:00
박람회 참가 확대 수출 총력전
각 조합들이 올해 해외박람회 참가를 대폭 늘리고 국내서 직접 국제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바이어 끌어모으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예, 완구, 금형, 공구조합등 20여개 협동조합들은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을 위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계획을 최근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섰다.
해외박람회 참가가 두드러지는 곳은 단연 시계 조합. 대부분의 회원사들이 수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뮌헨, 바젤, 홍콩등 각국 시계보석박람회에 꼬박꼬박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바젤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한 25개사가 참가를 신청, 국가관을 구성해 출품하게 된다. 박람회 참가를 통해 최근 로만손, 라우찌, 블레스시계등 시계제조업체 5개사가 만든 공동브랜드 '세크로' 의 해외판로 개척에도 본격 나선다.
문구조합은 지난해 수출실적 5억달러를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올해도 해외판로 확대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 오는 27일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에 총 3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동향파악을 위해 20여명의 시장조사단도 함께 파견한다.
문구조합 김수철 상무는 "판로확보에 뚜렷한 대안이 없는 중소기업일수록 해외박람회 참가를 적극 유도할 계획 "이라며 "판로개척, 동종업계 해외동향파악은 물론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완구조합도 지난 9일 아시아 최대 완구박람회인 홍콩완구박람회에 시찰단을 파견한데 이어 내달에도 뉴렌버그 완구박람회에 시찰단을 파견하는등 해외시장 업계동향 파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광학조합, 귀금속조합, 농기계조합, 공예조합등도 연 2- 4차례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계획중이다.
한편 국내서 직접 국제전시회 개최 주관을 추진중인 조합들은 완구조합, 문구조합, 금형조합, 공구조합 등이다. 이들 조합은 KOTRA의 협조아래 오는 9월부터 12월 사이에 각국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국제전시회를 직접 개최, 수출상담회를 열고 공격적인 판로확보에 나선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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