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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협차관] 펄프등 원자재상환 확대
입력1998-11-20 00:00:00
수정
1998.11.20 00:00:00
6공화국시절 러시아에 제공했던 경협차관을 펄프, 목재, 타이어, 케이블 등 다양한 원자재와 중간재로 상환받는다.재정경제부는 20일 대러시아 차관중 내년초 상환협상에 들어가는 2차분 16억달러의 현물상환품목을 기존의 알미늄, 전기동, 우라늄, 헬기, 방산물자 등 5개 품목에서 펄프, 목재, 타이어, 케이블 등을 포함한 52개로 확대하기로 러시아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실무자협의를 갖고 11월말 현재 미상환된 1억6,000만달러중 올 연말까지 4,700만~6,300만달러를 올 연말까지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상환되는 경협차관은 93년말까지 러시아 정부가 상환해야 할 1차분 4억5,100만달러중 일부다.
양국정부는 또 1차분중 올 연말까지 상환하고 남은 잔액에 대해서도 상환기한을 1년 연장해 내년말까지 알미늄, 동, 펄프 등 현물로 상환키로 했다. 적용이자율은 연 5.5%다.
양국정부는 또 경협차관중 94년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2차분 16억달러에 대해 상환품목을 52개로 확대키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상환방법에 대해 내년 1,2월중 서울에서 회의를 열어 결정키로 했다.
정부가 러시아에 지급한 경협차관은 수출입은행을 통한 은행차관 10억달러와 물자차관 4억7,000만달러 등 모두 14억7,000달러이나 그동안 이자가 붙어 잔액이 20억달러를 웃돈다. 【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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