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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반도체, 메모리카드 수혜주 "유망"
입력2003-09-15 00:00:00
수정
2003.09.15 00:00:00
김현수 기자
STS반도체(36540)가 이동형 제품에 쓰이는 데이터 저장장치인 플래시메모리카드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15일 미국의 시장 조사기업인 가트너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플래시메모리카드의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전자에 메모리카드를 OEM(주문자생산방식)납품하는 STS반도체를 가장 큰 수혜업체로 꼽았다.
삼성증권은 플래시메모리카드 시장의 높은 성장배경으로 2002년부터 2003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NAND(데이타저장형) 플래시메모리카드의 단가하락이 시장 수요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NAND 플래시메모리카드 시장은 LCD-TV, PDP-TV 등 디스플레이 제품과 함께 IT(정보기술)분야를 선도하며 디지털 가전제품의 20년 교체주기에 따라 201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또 STS반도체가 현재 삼성전자 메모리 카드(메모리스틱 포함)의 OEM 납품업체인 디게이트 반도체(Not listed)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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