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닉스, 현대건설 대여금 1억弗 변제 청구訴
입력2003-02-06 00:00:00
수정
2003.02.06 00:00:00
최수문 기자
북한으로 송금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현대건설 대여금 1억 달러에 대한 법적인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이닉스반도체 영국법인은 6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1억달러의 양수금 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하이닉스반도체 영국법인은 소장에서 “현대건설이 2000년 6월께 해외차입금 만기도래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자 현대그룹 최고경영진은 하이닉스 미국법인과 일본법인에서 각각 8,000만달러, 2,000만달러를 끌어다가 원고를 통해 대여토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법인과 일본법인이 자금을 돌려달라고 한국 본사에 요청하자 본사는 일단 원고의 영국 스코틀랜드공장 매각대금으로 갚으라고 지시해 이를 이행했다”며 “이후 현대건설에 수 차례 변제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사실이 없어 아무런 답변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