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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이용자 2,500만명 돌파

국내 이동전화 이용자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다.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새 가입자가 118만3,000여명이 늘어나 전체 휴대폰 이용자는 2,542만8,000여명으로 전체 인구(4,727만명)의 53.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월 현재 시내전화 가입자는 2,143만2,000명으로 이동전화보다 300만명이 적다. 서비스 회사별로 가입자는 SK텔레콤(011)이 1,088만5,000명(시장점유율 42.8%)으로 가장 많고, 신세기통신(017)은 351만명(13.8%)이다. SK가 신세기를 인수하면 양사의 점유율은 56.6%가 된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460만5,000여명(18.1%), LG텔레콤 341만명(13.4%), 한솔엠닷컴(018) 301만6,000여명(11.9%)이다.☆표참조 지난 1월에 36명의 차이로 신세기통신을 따돌리고 3위에 올랐던 LG는 2월 신규가입자가 13만9,000여명에 불과해 신세기통신과 10만명의 격차를 보이며 4위에 머물렀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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