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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손잡고 일본 풀터치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7일 일본에서 NTT도코모를 통해 풀터치 휴대폰 2종(L-06A, L-04A)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06A 제품은 다운로드 7.2메가(Mbps), 업로드 5.7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춘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ㆍHigh Speed Uplink Packet Access) 휴대폰이다. L-04A 제품은 슬라이드 방식 풀 터치폰이다. 두제품 모두 일본 도쿄의 LG전자 디자인센터가 현지수요를 반영해 직접 디자인한 제품들이다. LG전자는 일본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여배우 아오이 유우를 광고모델로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본시장에서 휴대폰 판매량을 150만대로 지난해보다 3배 늘릴 계획이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일본의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현지에 특화시킨 제품"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일본 휴대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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