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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출자 투신 제외
입력2001-04-19 00:00:00
수정
2001.04.19 00:00:00
20일 채권단회의, 계동사옥 매각 무산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기준을 놓고 채권금융기관간 마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20일 오후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논란이 되고 있는 분담기준등에 대해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출자전환 대상 금융기관과 관련, 금융감독원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투신운용사들의 회사채(5,400억원 규모)는 출자전환 대상에서 제외하되, 유상증자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그룹 본사인 계동사옥을 미국계 부동산개발투자회사인 스타크 인터내셔널에 매각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현대측은 싱가포르의 부동산 투자사 등 또 다른 외국계 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새롭게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맞물려 한때 검토됐던 금융감독원의 계동사옥 이전 방안이 또다시 부상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19일 "신용채권만을 출자전환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일부 채권은행과 2금융권 기관들이 반발함에 따라 채권단 운영위원회 소속 기관 부서장들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포함한 현안사안에 대해 논의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운영위에서는 또한 현대건설의 출자전환에 따른 소액주주에 대한 감자등에 대한 처리방향에 대해서도 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는 심현영 현대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채권단이 이번 주말까지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접수해 봐야 알겠지만 MH(정몽헌회장)라인 배제 원칙등을 감안할 때 심사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김영기기자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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