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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품절된 서적, 10분만에 서점서 즉석 인쇄

미국의 대형 서점체인인 보더스 그룹은 2일 품절된 서적을 서점에서 10분만에 인쇄, 제본해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 회사의 새로운 마켓팅이 활성화되면 절판이나 품절로 인해 고객이 안타까워하는 일을 없애고 재고물량도 쌓아둘 필요도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 원판을 컴퓨터에 저장한 뒤 인터넷 기술을 이용, 서점에 설치된 출판장치에 이 정보를 보내 인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원판의 정보를 컴퓨터에 기억시켜 전송하는 기술을 가진 스프라우트사에 출자했다. 보더스 그룹은 당분간 미국내 한 서점에서 시험 운용한 뒤 이를 여러 체인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더스는 이를 위해 서점당 4만달러 정도의 인쇄장치가 필요하지만, 팔다남은 책들을 대량으로 반품할 일이 없어지고 책을 쌓아 놓을 공간도 줄일 수 있어 결국 비용 삭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인영 기자 IY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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