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0조원(-8% q-q, +21% y-y)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1,530억원(-24% q-q, +55% y-y)으로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 PC용 CPU, 칩셋 등에 적용되는 FC-BGA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은 부진한 글로벌 PC 수요로 인한 재고 부담으로 FC-BGA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해 2012년, 2013년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3%, 7%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갤럭시S4 효과에도 불구하고 TV, PC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2013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추가로 상승하고 태블릿PC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출하량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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