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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펀드투자자 '배짱 좋네'

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 1월에 은행권 펀드투자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펀드 판매 금융사인 국민은행의 1월 주식형펀드 잔고는 평소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1월말 주식형 펀드 잔고는 전월의 3조1천억원 대비 1조7천억원 가량늘어난 4조8천1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월에 결산이 되면서 1조원 가량이 불어난 것을 빼면 약 7천억원(17%) 증가됐다. 국민은행의 주식형펀드 잔고가 지난해 10월말 전월대비 9%, 11월말 19%, 12월말엔 8%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락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좀처럼 환매로 돌아서지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조흥은행은 1월말 기준 주식형 펀드 잔고가 2조2천144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30%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전월대비 25%, 11월 13%, 12월에 21% 증가율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 증가율이다. 신한은행의 1월말 주식형 펀드 잔고는 1조2천671억원으로 전월대비 13% 늘어났다. 지난해 10월의 24%에 비해선 미치지 못하지만 11월의 12%, 12월의 7%에 비해 높은 증가율이다. 우리은행은 주요 은행 중에선 유일하게 1월 주식형 펀드 잔고가 감소했다. 국민은행 투신상품팀 이인영 과장은 "일부 환매고객이 있긴 했지만 중장기 투자목적으로 하락장에서 투자금을 더 늘린 투자자들이 좀 더 많아 이 같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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