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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업계 "해외서도 잘나가요"

품질 인정받아 1분기 수출 최고 96% 늘어

임플란트업체들의 해외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1분기 수출이 60억원으로 지난 해 동기보다 96.9% 늘어났다. 해외법인들의 총매출은 617만달러로 112.8% 증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중국, 대만, 미국, 인도 등의 현지법인이 좋은 영업실적을 올리면서 수출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7억원, 60억원으로 22.8%, 34.7% 늘어났다. 이 같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수출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부터 미국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은 임플란트 제품인 'GS시스템'의 일본 후생성 판매승인을 추진하는 등 일본지역 판매확대도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디에스아이는 지난해 전체 임플란트 수출이 26억원이었는데 1분기에만 25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출이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디에스아이의 1분기 매출은 24.9% 증가한 105억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은 122.8% 늘어난 30억원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인도에 71억원 규모의 임플란트를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이에 앞서 치과용 임플란트 DIO시스템에 대해 미국 FDA에서 승인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덴티움은 최근 영국과 핀란드에 대리점을 개설하면서 임플란트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시장을 공략할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덴티움의 해외 대리점은 호주, 중국, 미국, 이란, 러시아 등을 포함해 16개국으로 늘어났다. 덴티움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현지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현지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체계적인 시장공략으로 점차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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