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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 중국에 제2공장 준공
입력2002-09-11 00:00:00
수정
2002.09.11 00:00:00
연 4,000만달러 규모 생산동양제과(대표 담철곤)는 12일 중국내 2번째 생산공장을 상하이(上海)에 준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3,000만달러를 투자, 상하이시 5만6,000㎡의 부지에 세워지는 이 공장에서는 중국내 케이크제품 시장점유율 1위인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생산라인이 1개씩 들어서게 된다.
상하이 공장에서는 연간 4,000만달러어치(2억개)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동양은 2004년까지 1,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각각 1개 라인을 증설하고 '후레쉬베리'와 '티라미스' 등 다른 케이크류도 생산할 계획이다.
동양제과는 지난 97년 베이징(北京)에 1차 공장을 준공, 초코파이, 카스타드, 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6,000만달러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상하이공장 준공으로 동양제과는 중국내 현지 생산규모를 1억달러로 늘리게 됐다.
주병식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은 "상하이 공장 준공으로 중국에 양대 생산거점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상하이공장은 중국 내륙,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 시장을 공략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제과는 지난해 중국에서 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오리온 초코파이'는 지난해 중국 케이크류 시장에서 6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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