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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추석선물 배달서비스 경쟁

09/23(수) 08:51 각 백화점들의 추석 선물세트 배달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올 추석을 통해 그동안 부진했던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배달원을 여성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선물배달 서비스를 마련, 고객들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택배전문회사인 현대물류㈜의 전국 배송망을 이용, 이번 추석부터선물배송 서비스지역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25일부터 배송확인 24시간 자동전화응답장치(02-225-7343)를 가동키로 했다. 현대백화점 점포가 있는 도시와 인근지역은 무료, 기타 육지지역은 5천원, 제주도는 7천원만 지불하면 주문 다음날까지 배달이 가능하며 일부 도서지역에 대해서는추가비용을 내야 된다. 경방필백화점은 출고상태의 신선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신선식품을 배달하기 위해 냉동차량 3대를 임대, 원거리 지역 배송에 배치하는 냉동차 배송서비스를 도입했다. 미도파백화점은 맞벌이부부나 낮시간에 집을 비우는 고객들을 위해 오후 7시까지 주문을 하면 오후 10시까지 선물을 배달해주는 야간배달 서비스를 서울 노원.도봉구 지역에서 실시한다. 또 배달된 식품 가운데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식품용량이 부족한 경우 등을 발견하고 신고하면 반품과 함께 2만원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광주 신세계와 연계해 광주시와 인접한 지역에 대해 무료배달서비스를 하고 신선식품의 경우 주문 즉시 직접 배달하는 `프레시 상품' 직접 배달서비스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매장에서 구입한 선물을 각 층에서 배송의뢰서를 작성할 필요없이 한자리에서 배송의뢰를 마칠수 있는 신배송시스템을 도입, 고객들의 빠른 쇼핑을 돕고 있다. 삼성플라자는 올 추석 배달원의 절반을 여성으로 대체, 선물을 받는 사람이 "별다른 의심없이 대문을 열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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