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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캠 日NPR과 전략제휴

20억원 투자유치 해외 공동진출도자동차 부품업체인 서진캠(대표 김준호)이 일본의 세계적 엔진부품 업체인 NPR(Nippon Piston Ring)사와 자본투자와 기술제휴에 대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NPR사는 서진캠에 2억엔(20억 가량)의 자본 투자와 함께 엔진부품 관련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되며 서진캠은 NPR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NPR사는 서진캠이 신규로 발행하는 보통주 9만1,000주(지분 18.5%)를 액면가의 4.4배인 주당 2만2,000원에 인수하게 된다. 서진캠은 현재 NPR사의 기술협력을 통해 내구성이 강하며 경량제작이 가능한 중공소결(Powder Metal) 캠 샤프트를 국내 처음으로 생산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밸브트레인, 밸브시트 등 유관부품으로 공급제품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번 제휴 체결로 서진캠은 일본의 선진기술을 이전받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자본합작을 통해 세계 최대의 선박엔진 메이커인 미국의 머큐리 마린(Mercury Marine)사에 내년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선박엔진용 캠 샤프트를 수출하게 된다. 서진캠 김준호 사장은 "NPR사의 자본참여는 서진캠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기술 및 신제품 공동개발과 NPR사의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캠은 자본금이 25억원이며 올해 1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NPR사는 일본의 세계적 엔진부품 제조업체로 도요타, 닛산, 혼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포드 등에 피스톤 링과 캠 샤프트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엔진부품 부문의 신기술 개발을 주도해 오고 있다. 자본금은 98억엔, 연간 매출액은 393억엔이며 일본 증권시장 1부에 상장되어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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