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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취득 상장사 70% '취득후 주가 상승'

올해 들어 자사주를 취득한 상장법인 대부분은'주가안정', '주주가치 제고'라는 당초 취득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6일 현재까지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한 58개 종목 중 69%인 40개 종목은 자기주식 총 매입액에 비해 6일 현재 평가액이 더 커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도 분석대상 58개 종목의 총 자사주 취득금액은 2조5천128억원인데비해 취득한 자사주의 총 평가액(6일 현재)은 2조7천82억원으로, 모두 1천955억원의평가이익이 발생했다. 이는 자사주 취득 기간이나 취득 완료 이후 자사주취득 종목의 주가가 대체로상승했기 때문으로, 상당수 기업들이 자사주 취득으로 기대했던 주가 부양 효과를어느 정도 거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자기주식에 대한 평가이익은 해당기업의 손익계산서상에 이익으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종목별 자사주 평가이익 규모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보통주의 평가이익이 총 1천293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투자금융지주(140억1천700만원), 삼성전자1우선주(79억9천600만원), 현대증권(59억4천만원), 삼성물산(58억2천만원) 등의순이었다. 반면 ㈜CJ는 42억3천100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고, 대한해운(평가손실액 15억2천만원)과 ㈜LG(13억5천900만원), 한샘(4억5천300만원), 한국신용정보(3억600만원)등도 자사주의 가격이 취득 당시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자사주 평가수익률의 경우 일양약품이 280.88%로 1위에 올랐고 한라건설(212.60%)과 대상팜스코(201.76%), 에넥스(164.99%), 웅진코웨이(116.23%) 등의 수익률도높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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