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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대통령 마케팅` 달아오른다
입력2003-02-24 00:00:00
수정
2003.02.24 00:00:00
유통업체들이 노무현대통령 취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ㆍ인터넷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대통령 취임 기념품 증정과 사은행사를 벌이는 등 `대통령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25일 하루 동안 식품ㆍ 가전???일부를 제외한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 광주점을 제외한 6개점에서는 대통령 취임에 맞춰 `16`이라는 숫자 마케팅 행사를 벌인다. 각 점별로 16가지 특별한 상품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한편, 1,600원, 16,000원, 160,000원 짜리 상품을 판매한다.
신세계 영등포점ㆍ미아점ㆍ인천점 등 3개 점포에서는 대형보드에 오는 27일까지 `새대통령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적어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이중 총 150명을 추첨, 유니레버 15종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신세계 백화점은 25일부터 매장에?태극??문양의 스카프를 전시,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4∼27일 나흘간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중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노무현대통령 자서전을 나눠준다. 고객들은 `노무현이 만난 링컨` `여보! 나 좀 도와줘` `노무현의 리더십 이 야기`중 한 권을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쇼핑몰들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대통령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는 인터파크를 쇼핑몰 대통령이라 부른다`라는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설문에 응하거나 게시판에 직접 의견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3명에게 JVC 디지털 캠코더, 소니 디지털카메라, 전자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 회사는 `노짱 캐릭터` 상품도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복지재단에 전달할 계획.
이밖에 할인점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과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 등에서는 `노무현 반지`로 불리는 `토니1 커플링`을 특별판매하고 있다.
<유통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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