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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살맛나는 직장은 SDS”/「성 차별 없는 회사」
입력1996-10-17 00:00:00
수정
1996.10.17 00:00:00
이균성 기자
◎남녀 고용평등 대통령상 신입사원 중 여성 27%/업계 첫 임원도 탄생「국내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살 맛 나는 직장은 어디일까.」
시스템통합업체인 삼성데이타시스템(SDS·대표 남궁석)은 성차별 없는 직장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한 공로로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남녀고용평등의 달 기념대회」에서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여성들이 가장 다니기 좋은 직장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 제도는 산업현장 또는 관련분야에서 남녀간 평등고용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여성인력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무2장관실 주관으로 시행됐다.
SDS는 그동안 ▲성차별 없는 채용과 승진 ▲여성 자유복 근무 및 남녀 임금차별 철폐 ▲전문 여성인력 양성 ▲기혼 여사원을 배려한 육아 휴직제 및 플렉시블 타임제 도입 등 남녀간 평등고용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 시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입사원중에서 27%를 여성으로 충당하고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여성임원을 탄생시켰으며 전체 직원중 주임급 이상의 여직원이 23%에 달하는 등 능력에 따라 남녀 차별없는 승진과 채용을 실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성전문인력 양성에도 발벗고 나서 중국 미국 등에 여성을 파견, 지역전문가로 양성하고 자체 교육기관인 삼성정보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상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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