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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래형 사업 적극진출

HDS통해 전자지불서비스 사업등 강화 효성그룹이 정보기술 전문업체인 효성데이터시스템(HDS)을 통해 미래형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HDS는 17일 자회사인 이지스벤처그룹㈜를 통해 전자지불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전자지불서비스는 인터넷 쇼핑몰 구축업체에게 대금결제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대행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 손쉽게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미래형 사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지스벤처그룹은 오는 20일부터 전용 홈페이지인 올더게이트(www.allthegate.com)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전자지불 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효성 관계자는 "다른 회사와 달리 매일 정산처리가 가능, 입금이 빠른 장점이 있어 자금회전이 빨라야 하는 중소쇼핑몰 사업자에게 유리하다"면서 "콜센터가 없는 중소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을 관계사인 텔레서비스㈜를 통해 판매하는 등 공동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전자지불 부문의 선도적인 아웃소싱 업무를 담당하겠다는 전략이다. HDS는 또 다른 계열사인 홍진데이터서비스를 중심으로 각종 공과금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고 지불하는 전자고지ㆍ지불 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홍진은 현재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비, 전기세, 아파트 관리비 등 16개 공과금을 하나로 통합해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1월께 부터는 통신판매도 할 계획이다. 한편 재계는 "HDS는 조석래 효성 회장의 아들인 조현준 전무 등 3형제가 절반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그룹내 신규 사업을 이끌 주력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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