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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오ㆍ우즈등 美 최고 신랑감
입력2003-02-17 00:00:00
수정
2003.02.17 00:00:00
윤혜경 기자
`억만장자에, 미혼인 미국 최고의 신랑감은?`
경제전문 격주간지 포천이 최신호에서 40세 이하의 억만장자들 중 미혼들만 골라 만든 `젊고 부유한 싱글(Young, Rich & Single)`리스트를 공개했다.
자산기준으로 단순 평가한 최고 신랑감은 야후의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플리오(36).야후의 지분 8%를 소유하고 있는 플리오의 재산은 5억 5,100만 달러(약 6,600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야후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자산규모는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그의 주가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의 뒤를 잇는 `매력 남`은 소프트웨어 업체 옵스웨어의 회장 마크 앤드리센(31). 넷스케이프의 창시자로 2억1,7800만 달러상당의 재산을 소유한 그는 “내가 죽고 난후 계좌에 단 1페니라도 남아 있다면 그것은 계산 착오일 것”이라며 자신의 전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힐 정도로 `바른 생활 사나이`다.
이번 리스트에는 실리콘 밸리의 젊은 벤처 사업가들과 타이거 우즈(26ㆍ2억1,200만달러)와 가수 퍼프 대디(32ㆍ2억9,370만달러) 등 스포츠 스타, 연예인들이 대거 올라 눈길을 끌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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