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연구원은 “최근 피팅업체들(성광벤드, 태광, 하이록코리아)의 주가는 고점대비 16% 내외 급락했다”며 “이는 단기 차익실현, 실적 악화 부담, 향후 신규수주 부진 등에 대한 우려에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성광벤드는 국내 EPC뿐만 아니라 해양, 담수, 발전, 셰일 등 풍부한 신규수주 물량 확보, 글로벌 피팅시장의 과점화로 인한 신규수주 증가, 경쟁업체의 일시적인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 등에 따라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분기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6억원(+41.9% y-y), 221억원(+162.0% y-y, 시장 컨센서스 2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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