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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서울 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 2011’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와 은상, 특별상 등 3개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항지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TV CF 시리즈 중 ‘일본에게 일본을 묻다’편으로 그랑프리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이 CF에서 자연가 건축, 온천, 마을풍경, 라멘을 테마로 후지산과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교토 료안지 정원 및 시부온천, 도쿄 유자라멘 등을 영상에 담았다. 이 광고 시리즈는 소설가 무라카미 류와 음악가 류치 사카모토, 전 총리 호소가와 모리히로 등 일본 거장 5인이 각 테마별 원고를 직접 작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은상과 특별상을 받은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편은 성산일출봉과 경복궁, 한옥마을, 탈춤, 떡볶이 등 우리나라의 명소와 문화콘텐츠를 85편의 CF로 담아냈다. 이 광고는 한국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문화 전령사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울 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는 한국에서 방송되는 TV CF를 대상으로 누리꾼들과 전문 광고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심사, 평가해 좋은 광고를 선정하는 상으로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9번째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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